1. 블로그 광고 수익
2. 유튜브 수익
3. 포스타입 창작물 웹발행
4. 웹소설 발간
여러가지 부수입을 쫌쫌따리 찍먹 해보고 있지만, 이건 굉장히 불안정적인 수입이다. 프리랜서의 삶이란, 내가 한 만큼 벌어들이는 것이 장점인데, 곧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돈을 벌 수 는 있을 것 같지만, 계속해서 불안할 수밖에 없는 삶이다.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혹은, 모든 부수입/프리랜서로 하는 일이 망해도 내가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에 취직해 경력을 쌓거나, 사업을 하거나, 혹은 하다 못해 내가 떄려쳤던 대학원이라도 다시 가야만 한다.
그렇게 플랜B를 세워 대비를 해두면서 지금 내가 구축해 놓은 파이프라인들을 각각 키워나가야 할 것 같다. 그렇게 키워나가다 보면 어느 한 곳이 대박을 칠 수 도 있고, 모두 다 쫄딱 망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 아무튼 중요한 것은 모조리 망하더라도 나의 본업이라 부를만한 것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서 살아가도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나의 '경력'이 쌓여야 한다는 점 같다. 아르바이트로는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경력이 쌓인다고 해서 월급이 올라가거나 승진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물론 나는 아직 웹툰 쪽은 찍먹을 해보지 않아서, 이쪽으로 작가를 데뷔한다면 또 다른 상황을 맞딱드리게 되겠지만 많은 고민이 된다. 웹툰의 경우 다른 것으로 부수입을 벌어들일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음을 알고 있기에 더욱 찍먹해보기 어려운 것 같다. 웹툰을 시작하게 되면 다른 파이프라인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이것도 저것도 모두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일단, 다른 사람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나 스스로의 경력이나 포폴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어시나 다른 일보다는 '나' 자신의 경력/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다못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쫌쫌따리 파이프라인들조차도 사실 내가 써먹으려면 써먹을 수 있는 능력치인 것이다. 블로그 또한 나의 성실성이나 글을 쓰기는 쓰는 것이기 때문에, 글을 써서 돈을 번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유튜브 또한, 나의 채널 운영경험 및 동영상 편집 실력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 그리고 웹소설은 당연히 내가 글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고 웹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나 자신의 이름을 내세울 수 있는 것들을 주로 하고 있기는 한데, 이러한 크리에이터/창작자의 단점은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고정 수입이 없다는 것이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겠지.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고정 수익이 필요한 것은 확실한데, 내가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게 좋을지 고민된다. 2년이라는 공백기간을 두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용기를 가져야겠지. 힘을 내서 살아남아보자.
살아남아야지. 살아남아서 행복하자.
백색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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